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 여행 주의 사항 5가지 | 전자여권, 입국심사, 의료비, 총기소지, 팁문화

by 토로리i 2025. 4. 14.

미국 유명 관광지의 모습

 

미국은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인기 여행지지만,

다른 나라와는 확연히 다른 문화와 제도 때문에 사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으면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5가지를 소개합니다.

전자여권 확인부터 입국심사 준비, 의료비 문제, 총기소지 관련 주의사항, 그리고 팁문화까지 꼼꼼히 짚어드릴게요.

편안하고 안전한 미국 여행을 위해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 주세요!

 


 

1. 전자여권과 ESTA, 미국 여행 전 반드시 확인

미국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전자여권을 소지한 경우에만 ESTA(전자여행허가제도)를 통해 입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여권이 아닌 전자여권(e-passport)이어야 하며, 전자칩이 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자여권인지 확인하려면 여권 앞표지 아래쪽에 동그란 전자칩 모양의 마크가 있는지 보면 됩니다.

그리고 ESTA는 미국 도착 전에 반드시 온라인으로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심지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도 ESTA 승인 여부를 항공사가 체크하므로, 최소 출발 72시간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용은 약 $21 정도이며,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승인받았다 해도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현지 입국심사에서 거부될 수도 있으므로, 허위 정보 입력은 절대 금물입니다.

 


 

2. 미국 입국심사, 예상 질문과 준비 요령

미국 입국심사는 세계적으로도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테러 위협이나 불법 체류 우려로 인해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에게 철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 목적은?", "체류 기간은?", "어디서 머무는가?", "돌아가는 항공편이 있는가?" 등이죠.

이에 대비하려면, 입국카드에 기재한 정보와 동일한 답변을 하되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가 서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설명하세요. 또한 귀국 항공권 예약 내역, 호텔 바우처, 일정표 등 증빙자료를 출력해 지참하면 도움이 됩니다. 미국 입국심사대는 압박감을 줄 수 있으니, 불필요한 농담이나 장난은 절대 금물입니다. 불성실하게 답하거나 긴장해서 횡설수설하면 추가 검사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3. 미국 의료비 폭탄, 여행자보험은 필수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자 경고 중 하나는 바로 의료비 폭탄입니다. 감기 진료만 받아도 수십만 원, 응급실을 방문하면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거나 고령자, 지병이 있는 경우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보험 가입 시 해외 의료비 보장 한도가 넉넉한지, 응급수술 및 입원치료 보장이 포함되었는지, 영어 진료 지원 서비스나 전화 통역 가능 여부도 체크하세요. 보험사마다 서비스의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 보고 가입하길 추천합니다.

또한, 평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영문 처방전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고, 현지 약국에서는 진통제나 감기약조차 의사 처방이 있어야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 전에 꼭 챙겨야 합니다.

 


 

4. 미국의 총기소지 문화, 여행 중 주의할 점

미국은 총기 소지가 합법인 나라입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시민이 총을 소지할 수 있고, 일부는 공개적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따라서 현지에서 시위, 폭력 사건, 범죄 관련 뉴스가 발생하면 즉시 해당 지역을 벗어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밤늦게 인적 드문 거리나,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이나 공공기관 요청을 무시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니, 현지인과 충돌 가능성 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세요.

또한, 차량 운행 중 교통 단속을 받을 경우 갑작스럽게 손을 움직이거나 차 밖으로 나오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경찰의 지시에 천천히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의 법 집행은 매우 엄격하고 신속하기 때문에 예측불허의 상황을 방지해야 합니다.

 


 

5. 미국의 팁 문화,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

미국에서는 팁(tip)이 일상화된 문화입니다. 대부분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기본 급여 외에 팁으로 수입을 보충하므로, 팁을 주지 않으면 무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 택시, 호텔 벨보이, 룸서비스 등에서 팁은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세전 금액의 15~20%, 택시나 우버는 10~15%, 호텔에서는 짐을 옮겨주는 벨보이에게 $1~$2, 청소를 해주는 하우스키퍼에게는 하루 $2~$5 정도가 적정선입니다. 계산서에 팁이 이미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 ‘gratuity included’ 문구를 확인하면 중복지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여행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예의이자 관례로 받아들여지므로 거부감 없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예산에 팁 비용을 미리 포함시키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미국은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사소한 준비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나라이기도합니다.

전자여권과 ESTA, 입국심사 대응, 의료비 대비책, 총기소지에 대한 인식, 팁 문화까지 미리 알아두면 훨씬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설렘과 휴식의 시간이 되어야 하지, 걱정과 당황의 연속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미국 여행 주의사항 5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철저한 준비로 멋진 미국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